asia in visual art
critic & column | 2007/02/01 17:32
세계화 속의 아시아 asia on the globalization
예술가의 시선에 포착된 현대사회의 정황은 전지구에 걸친 세계화의 동시대적 보편성을 확인하게 한다.
■ 탕마오홍 China
: 자국의 역사와 생태를 담은 아이콘은 물론 웹환경에서 만나는 카오스적인 이미지를 조합한 애니메이션 작업.
■ 리휘 China
: 자동차 두 대를 연결하여 하나의 합체 자동차를 만들어 서로 앞으로 달릴 수 있게 만듦으로써 양가적 가치에 대한 성찰을 주는 작업.
■ 이원석 S. Korea
: 뒤집어진 거북이가 천천히 흐느적거리며 죽음을 맞이하는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세계화의 논리를 비판하는 작품.
■ 김준 S. Korea
: 현대인의 감성을 장악하는 글로벌한 소비사회의 기호는 사회적 문신으로 각인되어 있다.
로컬리티의 재발견 rediscover the locality
로컬리티는 아시아의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또 하나의 창이다. 지역적 감성과 내러티브는 시각예술의 소통의 폭과 깊이를 여론이나 문화산업과는 다른 차원의 것으로 만들어줄 소중한 자산이다
■ 왕광이 China
: 차이나 아방가르드의 대표적인 작가인 왕광이는 중국 근대미술의 전형성을 이룬 판화 이미지를 페인팅으로 전환한 중국판 팝아트로 중국현대미술의 새 장을 열었다.
■ 롱마치프로젝트 china
: 중국공산당의 대장정 루트를 따라 돌며 곳곳에서 퍼포먼스를 벌임으로써 자신들의 삶의 지평 속에서 동시대적 예술소통을 모색하는 프로세스 아트.
■ Tallur L. N. India
: 종교적 삶이 이데올로기적 차원으로까지 통용되는 인도에서 그가 벌이는 작업은 로컬한 맥락을 넘어 동시대의 보편적인 언어로 자리잡는다.
■ 수젠꿔 China
이상적인 미적 감성을 담은 서구의 고대조각에 중국의 인민복을 입힘으로써 단순한 문화혼융을 넘어 비판적인 시선을 확보한 작업.
얼마나 다른가, 우리는 how different we are
자본과 국가의 이름으로 또 다른 권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아시아는 동일성을 확인하려는 불가능한 정체성의 미망아 가려있다. 우리가 얼마나 다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첸칭야오 Taiwan
: 동아시아의 각국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자본과 권력의 이름으로 위계화하고 범주화 하는 현상을 유머러스하게 비틀어 놓는 작업
■ 박경주 S. Korea
: 노동시장을 찾아 살만한 곳으로 이동하는 일은 이제 농촌에서 도시로의 범위를 넘어 아시아 내에서도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 응엔느 후이 베트남
: 서구적 권력의 한 유형으로 우유라는 오브제를 선택하고 그것을 투명한 컵에 부어 모더니티라는 글자를 만들어 서구화와 세계화의 역설을 이야기한다
■ 리시이 Taiwan
: 자신의 몸에 직접 문신을 새기는 이 작가는 현대사회의 공격성을 자신의 몸에 새기는 퍼포먼스.
거대도시의 윤리 moral of the metropolitan
자본주의 시스템에 포섭된 거대도시의 이율배반은 그것이 구조적으로 개발과 번영의 그늘 아래 소외의 구역을 획정한다는 데 있다.
■ 장딩 China
: 거대도시로 급속하게 변모해온 상하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사진 작업
■ 이상엽 S. Korea
: 중국 베이징이라는 도시를 매우 풍부하게 카메라에 담아낸 작가.
■ 양첸종 China
: 흔들리며 유동하는 현대도시 상하이를 담아내는 작업
■ 신주꾸노숙자프로젝트 Japan
: 일본 도쿄의 신주꾸 지역에서 보이는 종이박스로 만든 노숙자의 집을 만들어 전시장에 제시하고 퍼포먼스를 벌임.
폭력과 갈등의 아시아 violence & conflict in asia
■ Jitish Kallat India
: 폭력의 근원을 역설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블랙 유머.
■ 마흐무드 Iran
: 이란의 운전면허 학원의 이정표들을 이용하여 중동지역에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폭력과 테러의 악순환을 드러낸다.
■ 아트인평택-노순택, 최평곤 이종구 S. Korea
: 미국기지확장이전으로 인해서 평생에 걸쳐 세 번째로 강제이주를 당할 위기에 처한 평택 대추리 마을에 찾아든 평화예술가들.
■ Lida Abdul Afganistan
: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축물 잔해 더미를 흰 페인트로 칠하고 그것을 백악관으로 명명함으로써 폭력의 근원을 되묻는 작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