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s Public Art Story 32 : The world, O Yun & his friends, Jongnosaga
critic & column/GIM's Public Art Story | 2009/01/14 10:47
GIM's Public Art Story 32 : The world, O Yun & his friends, Jongnosaga1974년에 오윤과 그의 친구인 임세택, 오경환이 참여해서 만든 종로4가 (구)상업은행 건물 외벽의 전돌벽화. 80년대 민중미술 대표작가로 꼽히는 오윤이 파주와 경주 등의 전돌 공장에서 민족미학의 뿌리를 찾아 실험을 거듭하던 시기에 만든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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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런~ 이 작품 이름이 없어 그저 사람들은 종로 4가 상업은행(지금은 우리은행) 전돌벽화라고 길게 불렀던 작품이지요. 작년 8월엔가 <서울아트가이드>에 이거 소개하는 글 쓰는데 제목이 없어 그저 제가 아는 오윤 형을 생각하며 문득 떠오른 낱말이 <세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느껴졌었지요. 늘~ 그 뒤 누군가의 글을 읽다보니 이 작품 제목을 <평화>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평화>는 어딘지 작위적입니다. 당시 1974년 오윤 형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곰곰히 상상해 본다면 <전쟁>의 반대말인 <평화>를 떠올려 그렇게 제목 붙였을리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윤 형 스스로 기록해 둔 어느 자료에 <평화>라고 쓰여져 있었다면 따를 수 밖에 없겠지요.
여하튼... ^^
'상업은행 전돌벽화'라는 이름으로 불렀던 이 벽화를 다른 이름으로 부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종로4가의 우리은행 실내 공간과 구의동 지점 실내 공간에도 같은 방식의 작품이 있다고 하니 들여다 보고 사진이라도 찍어 두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