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점선, 임영선 : 서울아트가이드, 이달의 전시

critic & column | 2010/08/19 03:44


면을 넘어 선에 서고 선을 지워 점에 서다, Space SSEE

이 전시는 평면과 영상, 설치 등에 걸친 작품들로 미술시장의 권력화에 대비되는 예술적 사유를 모색했다. 주제가 아닌 매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이면서도 다양한 의제와 형식을 제시했다. ‘드로잉적 사유’를 내건 이 전시는 사물의 팽창 흔적을 보여준 허구영, 디지털 프린트와 한지 위의 드로잉으로 각기 다른 시각언어의 맥락화를 시도한 남정애, 특유의 항냥스러움으로 개념적 오브제 설치를 보여준 김학량, 공간을 유영하는 인간의 행위 영상을 선보인 박정선 등의 작업으로 면점선의 사유를 맥락화 했다.

On the Earth-TIBET : 임영선, 313 아트 프로젝트

현대문명의 물신화를 넘어서는 영성의 땅 티베트. 임영선은 그곳의 탈속의 성스러움을 예찬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곳 아이들의 맑은 얼굴과 자연의 숭고함과 더불어 공동체의 신산한 삶이 배어있다. 회화적 감수성을 잘 살린 살아있는 감각적인 붓질이 돋보인다. 국가주의 패권이 지배하는 동토에서 만난 어린아이들을 공들여그린 임영선의 초상화들은 야만적인 폭력의 문명 세계에 소수자들의 소외상황을 투척했다.

2010/08/19 03:44 2010/08/19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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